타프를 구매하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가평 유명산 숲 속 힐링 캠핑장"으로 2박 3일 캠핑하러 찾았습니다.
듀랑고 헥사타프(L)를 구매하여 지출금액이 무시하지 못했지만, 코로나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핑에 추가된 아이템은 타프, 콜팩(40cm*4개, 30cm*4개), 램프 1개, 스벅 캠핑 컵 2개가 추가되었습니다.
렉타타프를 안사고 헥사타프 그것도 면 타프를 구매하여 사이트 구축 후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캠핑 초보인 뿌아캠핑네가 처음 타프 설치할 때 아등바등하고 있을 때 오른쪽 9번 데크 캠핑 고수님께서 폴대 세우고 팩 위치를 잡는데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그리고 왼쪽 7번 데크 캠핑 고수님께서 사이드 폴대를 빌려주셔서 타프를 높게 쳐서 각 잡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듀랑고 헥사타프는 함선같은 디자인으로 초보 캠퍼의 감성을 더욱 끌어올려 주었습니다. 스노우라인 미라클 렉타 타프와 고민하다가 결정했는데 8x9텐트와 색도 맞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이케아를 찾지 못해 "뢰데브" 추가 구매가 안되어 롱 테이블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뢰데브" 덕분에 서민 감성캠핑 샷은 성공했어요. 식탁보도 올려놓으면 감쪽같은 우드 롤 테이블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보캠핑이 보여준 타프 구축의 실체입니다. 타프 좌우 대칭도 맞지 않네요. 차량 휠에 연결한 사이드 안습..
가평 유명산 숲속 힐링 캠핑장에서의 2박 3일(토/일/월)을 보냈는데, 토요일에는 캠핑장이 꽉 찼었는데 일요일에 모두 철수를 하셔서 캠핑장에 뿌아캠핑네만 있었습니다.
뿌아캠핑 친구네를 캠핑장으로 초대하여 성대한 저녁 파티를 하였습니다.
캠핑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그릴에서 고기를 구웠는데, 솟아오르는 연기와 랜턴 불빛이 감성캠핑의 끝판왕이었습니다. 이 것을 보려고 캠핑하는 것 같아요.
이번 캠핑으로 느낀점은 "캠핑은 최소 2박 3일을 다녀야 여유롭게 감성캠핑을 할 수 있다"입니다. 가평 "유명산 숲 속 힐링 캠핑장"은 오후 3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이 조건입니다. (캠장님 조율 가능). 뿌아캠핑처럼 초보가 3시에 와서 타프+텐트 설치하고 저녁 먹고 오전에 철수하면 여유가 없을 것 같아 최소 2박 3일 일정으로 캠핑을 가야 힐링 감성 캠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캠핑에서 다양한 종류와 다양한 크기의 벌레를 많이 만났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텐트안에 다리가 7개 달린 뿌아 손바닥만 한 거미가 있었네요. 함께 취침을 한 것 같았습니다. 벌레퇴치제는 필수품입니다.
가평 유명산 숲속힐링 캠핑장은 다시 찾아올 만큼 나쁘지 않은 분위기를 갖춘 캠핑장이었습니다. (100%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단점]
1. 캠핑장 위쪽에 위치한 데크에서 개수대/화장실 거리가 조금 멀고 오르막이라 힘듦.
2. 첫 데크 위에 사이트 구축이었는데, 헥사타프(L)이라 데크 뒤쪽 진흙 언덕과 앞쪽 아스팔트로 팩 위치 잡기가 힘들었음. 3. 캠핑장 사이트 맞은편은 펜션인데, 여행 오신 분들이 늦게까지 회포를 푸시느라 시끄러웠음. (22시 이후 정숙하셨음. 이건 굿!)
[장점]
1. 일요일에 캠핑장에 아무도 없어서 힐링 100%, 감성 100%
2.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밤에는 벌레가 있지만 이건 어딜 가도 마찬가지)
3. 데크 옆에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고, 텐트 설치/철수할 때 유용하게 사용함.
[뿌아평점] 가평 유명산 숲 속 힐링 캠핑장(5/17) 8번 데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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